올라갈 때도 된 것 같은데(22.10.20)

21년 11월 10일 비트코인은 69k를 터치한 이래로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꾸준한 하락을 하고 있다.

넥슨의 평단이라던 58k는 멍거빔을 쏘기도 전에 뚫렸으며 무적의 지지선이라던 42k 아래로 내려가더니 횡보할듯말듯하다가 나름 근본 코인으로 불리던 루나의 멸망으로 28k라는 거의 태초마을로 돌아왔다. 21년의 저점이었던 28k였기에 여기는 지지할줄 알았지만 결국 17k까지 보았으며 커뮤니티에서는 퇴학이니 원화채굴이니 시즌종료를 울부짖는 글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결과적으로 작년 랄로가 지구숏을 외칠 때부터 지금까지 빨간 버튼만 눌렀으면 무지성 돈 복사가 되는 그런 장이었고 점점 사람들은 초록 버튼을 누르길 두려워하는 때가 되었는데 나는 10월 4일 알트코인에 초록버튼을 눌러보았다.

 

물론 추세는 여전히 하방이고 롱에 대한 손익비가 그리 좋은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름 합리적인 근거라고 생각하여 매매 복기를 할 때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기록을 해둔다.

 

1. 상당히 오랜기간 사용된 추세선

비트코인 시즌2의 첫 고점인 21년 4월, 사다리빔이 일어나는 21년 9월의 두 점을 이어보면 그 동안 지지와 저항의 역할을 해온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2년 5월의 큰 하락 이후 단 한 번도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역대 지지나 저항의 역할이 1년 이상 이어져 온 기록은 잘 없기에 이번에 상방 돌파를 시도해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2.  2번의 강한 저항이 걸린 현재의 가격

17~18년도 비트코인 시즌1의 고점, 시즌 2 시작 전 약간의 저항을 받던 자리가 현재의 가격이다. 시즌 2는 18~19k를 돌파하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상당히 중요한 자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나도 6월 말에 비트가 나락갈 때 지지를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는데 결국 지지를 해주었고 그만큼 강한 지지선이었고 무적의 지지선이라고는 말을 못해도 한 번 정도는 더 지지해볼만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3. BTC.D 무적의 지지선

도미넌스는 18년 이래로 30퍼 후반대만 되면 귀신같이 반등을 해버렸다. 이제 인식으로는 '도미가 30퍼 후반이 되면 오를 것이다'라는 생각이 새겨졌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때가 아마 상상치도 못한 그림이 나올 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18년도 무적의 지지선 6k처럼!

 

위와 같은 3가지 이유로 비트는 올라가고 도미는 내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말인 즉슨, 알트코인의 움직임이 조금 더 강할 것이라는 말이기에 초록버튼을 눌러볼만한 알트코인을 찾아보았고 토르체인이라는 친구를 선정하였다.

 

근거1. 상승이 시작되고 끝나기까지 약 7~8개월의 주기를 보여줬다.

알트들이 움직이던 21년 11월부터 비트가 횡보하기 시작하던 7월까지의 8개월, 그리고 그 때부터 22년 3월까지의 7개월. 지금은 22년 3월로 부터 약 7개월 남짓 지난 시간으로 기간 상으로는 상승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2. 알트코인 펌핑 중 DEX 메타는 없었다.

물론 비트 상승분에 따라 펌핑은 했지만 nft메타, 김치코인메타, 메타버스메타처럼 눈에 보이는 상승을 한 적은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수 있지만 이러한 메타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배팅을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3. 자리의 손익비가 좋다.

토르체인은 바이낸스 선물에 1.3$에 상장하였고 21년 1월에 1.6$에서 저항을 받았다. 이후 22년 6월 1.4$에서 지지받고 10월 20일 현재 1.48$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지지를 받는 자리이며 펌핑을 한다면 큰 상승을 노려볼 수 있기에 나름 매력적인 자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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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판단이 결과가 좋으면 했제충의 인생 업적 하나 추가, 결과가 안좋으면 어쩔 수 없는 강력한 하방의 힘 뭐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선은 근거를 바탕으로 매매한 기록을 이렇게 남기고자 한다.

과연 토르체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