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생태계

TL; DR

base라는 체인을 활용하는 소셜앱 등장
해당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한 밈토큰 등장
$DEGEN을 위협할 경쟁자가 없음
확장이 일어나며 역할까지 수행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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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에 관해 알게 된 산발적인 내용을 이 곳에 한 번에 정리해보고자 글을 씀

이번에 밈코인 열풍이 많이 불었고 솔라나쪽 신규 밈코인이든 시바이누같은 기존 밈코인이든 주목해볼 친구들이 매우 많았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져볼 친구는 Base체인의 $DEGEN이라는 친구

해당 밈코인은 Farcaster 커뮤니티의 밈코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내부에서 서로에게 $DEGEN을 주고 받는 문화를 만들고 실제로 해당 토큰에 대한 유틸리티를 만들어 가기도 하였다
직접 보진 못했지만 쿠키를 사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에드작 확인용인 farcasteruserstatus였나 거기를 확인하려면 이젠 DEGEN을 내란다...
아무튼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많겠지만 DEGEN은 위와 같은 예시도 있고 좋아요/댓글/리캐스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로 사용되는 모습을 매우 흔히 볼 수 있듯 내부 생태계에선 화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때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코인베이스가 만든 Base체인에선 자체 토큰을 출시하지 않는다."

그래도 체인의 자체 토큰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일각에선 자체 토큰을 거버넌스 밈코인이라고 부르긴 하더라 ㅋㅋㅋ)
아 그 당위성은 잘 몰라서 앞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base체인을 활용하는 주된 무리인 farcaster 사용자는 degen을 자체 토큰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으며 syndicate와 협업을 해서 degen l3 네트워크까지 출시했다...!

nft의 활용은 pfp가 끝일 것이라고 생각하던 대부분에게 밈코인의 제대로된 활용 사례를 보여준 첫번째 예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코인베이스에서 베이스 자체 토큰을 찍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상 디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박주혁님의 말을 빌려 이유를 정리해보면

1. 토큰을 발행하는 이유는 거버넌스의 탈중앙화를 위한 것
2. 즉, 트랜잭션이 검열만 안당하면 탈중앙화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3. 그럼 시퀀서를 탈중앙화하는 방향으로 가도 될 것이고
4. 애초에 베이스는 코인베이스라는 돈 많은 거래소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5. 코인베이스 역시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6. 새로이 토큰을 찍고 거버넌스 만들어서 지들끼리 고민하게 만들 이유가 없음
7. 또한 최근 블록체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려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8. 될지 안될지 여부를 떠나서 그냥 시비가 걸리면 귀찮은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코인베이스 역시 그런 시비 걸릴 이유를 만들지 않을 것 같음

위와 같은 흐름으로 degen은 base 체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밈코인이 되었으며 현재 이 위치를 위협할 토큰은 없어보이며 단순히 밈코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확장까지도 일어나고 있는, 밈코인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얼마나 반복될지, 혹은 반복될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1. 든든한 지원이 있는 체인에 사람이 모이고
2. 해당 체인에서 단순한 목표를 가지는 밈토큰(ex. pfp)이 생겨나고
3.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며 유틸리티까지 생겨나고
4. 확장까지 일어나게 된다면
밈코인이 단순 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 상에서 유의미한 "화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코인으로 재탄생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https://blog.matcha.xyz/article/degen-token-on-farcaster
https://4pillars.io/ko/articles/monthly-fp-memecoin-frenzy/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