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코인니스의 속보 하나로 알게된 팬텀의 역프.
그래서 spookyswap.fi에 들어가서 차트를 보니
뭔가 새벽부터 조짐이 보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대충 시기를 보니까 맞는 것 같다.
코인니스에서도 진작 알려준 사실인데 그것을 보니 코인니스는 참 일을 잘하는 것 같다.
아무튼 그것을 바탕으로 FTM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확인되는 fUSDT가 매우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FTM과 fUSDT는 어떠한 방식으로 패깅되어 있는지 시스템은 전혀 모르지만 머릿속으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다.
1. 테더 이슈 = 이슈 아님
2. 테라 이슈 = 이슈 맞음 = 그냥 큰일남
3. USDC 이슈 = 이슈 아님
4. DAI 이슈 = 이슈 아님
위의 내가 경험한 이슈들을 바탕으로 스테이블 코인 이슈는 대부분 복구가 되었으며 복구가 되지 않은 테라는 전조 증상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1. 시스템 자체 결함
2. 폭발 전 가격 펌핑
3. 대중들의 사전 경고
코인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던 와중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FTM에 대한 사전 경고를 들어본 적이 없으며 가격은 꾸준히 우하향 중인 코인이며 시스템 자체에 결함이 있다면 멀티체인이 문제라는 것인데 멀티체인이 문제라면 전반적인 코인 생태계가 다 붕괴될 것이라 예상되어서 '설마 그러겠어...' 하는 마음으로 fUSDT를 사러 떠났다.
사건의 전개
fUSDT를 사기 위해서, 정확히는 역프가 껴있는 FTM을 바탕으로 차익을 얻기 위해 바이낸스에서 FTM을 구매하여 메타마스크로 옮겼다.(좀 더 정확하게는 FTM이 역프가 껴있다기보단 fUSDT의 가치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긴하다....) 그렇게 옮긴 FTM로 fUSDT 바꿔먹는 것까지는 성공하였는데 그 이후 판단이 문제였다.
'아 이거 빨리 바이낸스로 옮겨놔야겠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MATIC으로 스왑을 한 것....
내 메타마스크에 MATIC이 생겼길래 뭔가 해결된줄 알고 우선 바이낸스로 보내보았다.
이렇게 메타마스크에서는 보내졌다고 하고
ftmscan에서도 됐다고 하는거 것 같던데 여전히 바이낸스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았던 것....
그래서 내가 생각한 문제점:
1. 전송시 메타마스크에서 설정한 네트워크가 잘못되었다.
2. 완전한 스왑이 아니었다.
3. 잘 모르겠다.
정도인데 문제가 무엇일지는 차차 알아가야겠다.
그래도 글을 쓰는 와중에 fUSDT가 상당히 자리를 잘 잡아가는 중이라 멀티체인에 대한 신뢰는 굳건해진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 제 MATIC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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