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ckoff Pattern

 

와이코프 패턴은 다우 이론이나 엘리엇 파동과 비슷하게 미래의 가격을 예측하려고 하는 분석 방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와이코프 패턴의 구조와 그의 적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코프 패턴은 일반적으로 추세의 반전을 예측하는 패턴이라고 볼 수 있으며

- 축적 패턴(하락에 대한 반전)

- 분배 패턴(상승에 대한 반전)

으로 나누어집니다.

각각의 패턴은 A ~ E 단계의 총 5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 Wyckoff Accumulation Pattern

위의 두 사진 모두 축적 구간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Phase C의 모습이 LPS인지 Spring인지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Phase A

PS(Preliminary Support) - 예비 지원

시장 참여자들이 슬슬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으로 매수가 진행되고 볼륨이 붙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저점은 아니지만 저점에 가까워진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중들의 심리는 극단적 공포에 가깝습니다.

SC(Selling Climax) - 판매 절정

마켓메이커의 움직임에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대화되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점이기에 마켓메이커의 매수가 꽤 크며 PS 지점보다 볼륨이 더욱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AR(Automatic Rally) - 자동 랠리

SC에 대한 반작용이 발생하는 지점입니다. 마켓메이커의 매수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로 가격이 비교적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구간이며 여기서 갱신되는 최고점은 구간 내의 저항 지점이 됩니다.

ST(Secondary Test) - 보조 테스트

SC 과정에서 드러난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실제 바닥이 SC였다면 적은 볼륨을, 그렇지 않다면 꽤나 큰 볼륨을 동반하여 하락합니다. 그림과는 다르게 실제 차트에서는 ST가 여러번 있을 수 있으며 SC의 저점을 뚫고 내려가 새로운 저점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갱신된 저점은 구간 내 지지 지점이 됩니다.

 

Phase B

ST가 종료되고 바닥확인이 완료되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참여자가 들어옵니다. 전에 형성된 저항에 저지되거나 그 이상으로 올라와 새로운 저항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요 움직임은 횡보입니다.

 

ST(Secondary Test) in Phase B - Phase B에서의 보조 테스트

기관이나 세력들이 물량을 모아가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파악한 개인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하기에 마켓메이커들은 가격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Phase C

Phase C는 마켓메이커가 바닥을 결정짓고 새 상승을 하기 직전의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Spring이 보이지 않으면 LPS 과정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pring

베어 트랩으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속이는 지점입니다. 그렇게 신저점을 형성하여 개인 투자자가 떠나갔다고 생각이 들면 강하게 가격을 상승시킵니다. 오르는 모습이 마치 용수철같다고 Spring이라고 부릅니다.

 

LPS(Last Point of Support) - 마지막 지지

베어 트랩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지지를 바탕으로 상승을 준비합니다. 모습이 Phase B와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Phase D

LPS(Last Point of Support) - 마지막 지지

상승 국면에서의 마지막 저점입니다.

 

SOS(Sign of Strength) - 힘의 신호

전에 생성되었던 저항을 충분한 매수세로 뚫는 지점입니다. 높은 볼륨이 동반되며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흐름이 바뀌었음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BU(Back Up) & LPS - 이익 실현

적은 상승이지만 이 상승에 대한 이익을 실현하는 집단이 나타납니다. 그 이익을 실현하며 생기는 하락과 SOS로 바뀐 흐름이 싸우며 그 구간에서의 지지가 형성됩니다. 이 과정은 다회 출현할 수도 있습니다.

 

Phase E

긴 기간 에너지를 비축하고 마켓 메이커가 가격을 상승시킵니다. 긴 상승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2. Wyckoff Distribution Pattern

위의 두 사진 모두 분배 구간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Phase C의 모습이 UTAD Test인지 LPSY인지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Phase A

PSY(Preliminary Supply) - 예비 공급

PS와 마찬가지로 시장참여자가 슬슬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입니다. 마켓메이커들은 이 지점부터 매도하기 시작하므로 볼륨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적을 바라는 많은 투자자들을 바탕으로 물량이 받쳐지기에 가격에 대한 큰 하락은 없는 편입니다.

BC(Buyling Climax) - 구매 절정

개인투자자들의 탐욕이 극대화되는 지점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경우는 '블록체인이 미래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대중에게 알려지는 지점입니다.

AR(Automatic Reaction) - 자동 반응

BC에 대한 반작용이 발생하는 지점입니다. 충분한 수익실현과 큰 하락을 두려워하는 투자자들의 매도로 하락합니다. 하지만 이 지점을 조정/저점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새로 진입하기에 고점까지 어렵지 않게 다시 회복합니다.

 

Phase B

ST(Secondary Test) - 보조 테스트

상승이 멈추고 그에 대한 지지가 형성되는 지점입니다.

 

SOW(Sign of Wickness) in Phase B - Phase B에서의 약화 신호

분배 구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호입니다. 새로운 저점을 만들며 단기적으로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신호입니다. 주로 마켓메이커가 과한 하락을 막기 위해 물량을 받아낸 것으로 해석합니다.

 

UT(Up Thrust) - 상승 추력

상승이 멈추고 그에 대한 고점이 형성되는 지점입니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상승'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마켓메이커가 받아낸 물량을 정리하는 지점입니다.

 

Phase C

Phase C는 마켓메이커가 천장을 결정짓고 하락을 하기 직전의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UTAD가 보이지 않으면 LPSY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LPSY - LPS, UTAD - Spring가 서로 대비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UTAD Test(Up Thrust After Distribution Test)

마지막 주가 상승 구간입니다. 신고가를 갱신하는 경우가 많으며 큰 볼륨을 동반하여 상승하기에 진정한 상승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PSY(Last Point of Supply) - 마지막 공급

적당한 횡보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희망을 부여하는 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횡보 이후 Phase D로 넘어가며 큰 하락에 이르게 됩니다.

 

Phase D

LPSY(Last Point of Supply) - 마지막 공급

하락하는 모습에서의 고점입니다.

 

SOW(Sign of Wickness) - 약세 신호

강한 매도세를 바탕으로 지지를 뚫어버리는 지점입니다. 충분한 거래량이 동반되며 이후 횡보하여 저점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큰 하락 직전입니다.

 

Phase E

세력이 물량을 완전히 정리하고 이탈합니다. 긴 시간 크게 하락합니다.

 

와이코프의 이론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가격은 축적과 분배를 통해 조금씩 우상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마켓메이커와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로 과열되기도 하고 과하게 식어버리기도 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차트를 와이코프 패턴에 적용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와이코프 패턴로 해석할 수 있을지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꽤 유사한 상태입니다.

실제 와이코프 패턴과 동일하다면 마무리는 큰 하락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큰 변동성을 가진 시장은 살아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옵니다. 최대한 끈질기게 살아남아 원하는 기회를 꼭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라고 글을 하나 썼다!! 열심히 쓴거같아서 여기도 기록해둔다!